♡나른한 일상의 하루..

진달래 사랑~

cecil-e 2008. 3. 11. 15:09




햇살이 맑은 날엔
내 마음이 소리칩니다
오늘은
분홍빛 진달래를 닮고 싶다고


낮 달이 노랗게 웃으면
내 마음이 소리칩니다
오늘은
노란 개나리가 되고 싶다고


비가 내려 세상이 어두워지면
내 마음이 소리칩니다
오늘은
가만히 서서 비를 맞는
초록 소나무가 되고 싶다고


... 몇 해전 봄날 아침에






♬ 바람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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