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섭 / 소멸, 그리고 생성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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