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와 시의 숲...

먼 후일 / 김소월

cecil-e 2006. 1. 23. 02:14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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