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났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 황경신

나는 나를 살고 있는 건지
누군가 내 자리에 버티고 서서
자꾸만 떠밀어내는 것 같다
무엇일까
그게 무엇일까
깜깜어둠 아래 나는 점점 작아지고
길 떠난 내 노래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는데
언제쯤이면 내 마음속 별 하나 그 빛을 찾게 될까
그립다
날마다 푸른 별처럼 타오르는
가슴 따뜻한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사람하나 만나고 싶다 2 / 백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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