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은 성가를 들으며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다.
서랍속 일기장에 있는 그림을 꺼내
오래 된 우편 엽서에 그리고
색종이 한지를 꺼내 뜯어 붙이고..
나뭇잎을 오리고..
마른 꽃밭도 만들면서...
나는 평화롭고 행복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일들을
얼마만에 해보는 건지...
신부님 축일 카드를 만들면서
나에게 부탁해준 데레사 언니에게
고맙다.
바쁘다는 핑계로 툴툴 거리기도 했는데...
오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음은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 모든 건 내것이 아니고
모두 그분 것인데...
이제..
반모임을 가야겠다.
아침을 기쁘게 시작했으니
오늘 하루도 기쁨의 열매가 가득 하리라...
내가 좋아하는 '선물'을 선물에 보태면서..
잠깐 머무는 이들에게도 평화가 가득하길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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