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와 시의 숲...

우산 / 윤석중

cecil-e 2005. 8. 12. 11:36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파란 우산 깜장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세개가
이마를 마주대며 걸어갑니다.


오늘도 비 온데요.
아침이 그냥 무거워서
그냥 보낼까 하다가
저어,무턱대고 나갑니다.
오늘 행복한 비!!
시원하게 만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