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포럼

8월 제비꽃 포럼

cecil-e 2014. 8. 25. 14:56












T - 동화 속으로. 추억 속으로. 삶 안으로의 여행!
매체 - B /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리스
M / 귀를 기울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중한 날의 꿈.


*시작기도 - *인생의 회전목마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만큼 행복한 날이 / 심호택 시, 유종화 곡, 허설 노래.

1) 귀를 기울이면 / 곤도 요시후미 감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출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1978), <빨강머리 앤>(1979) 등의 원화 및 작화감독으로 활동했던
곤도 감독은 37살에 지브리 스튜디오에 들어가
<마녀 배달부 키키>(1989), <붉은 돼지>(1992),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1994) 등의 작화감독.
지브리 입사. 과다한 업무1998년 동맥파열로 사망.
그때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를 위해 시를 씀.

‘산 너머 푸른 바다로,
맑은 하늘로, 부드럽게,
빛과 바람과 나무와 물과 땅과 어우러져, 편히 쉬십시오.’
곤도 감독의 <귀를 기울이면>은
미야자키가 써내려간 바로 그 아름다운 세상을
소설가 지망생인 중3 소녀의 시선으로 옮긴 애니메이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시즈쿠(혼나 유코)가
바이올린 만드는 장인이 되고픈 소년 아마사와 세이지(다카하시 가즈오)와
만나면서 눈뜨게 되는 사춘기의 사랑 그리고 꿈.

12년 전 일본 작은 동네의 골목길,
세일러복을 입은 소녀들의 웃음소리,
집집마다 빨래가 널린 풍경.
<귀를 기울이면>은 너무나 단순하고 돌아보면 우습고,
그래서 별것도 아닌
그 시절의 이야기들을 다정하고 부드럽게 속삭임.
영어 제목처럼, 누구의 시절에나 존재했던
‘마음속의 속삭임’(Whisper of the Heart)이다.

-모치즈키 토모미 감독의 '바다가 들린다' 와 비교
, 환경이나 인류에 대한 거창한 고민 대신
남녀의 섬세한 사랑의 감정을 담백한 그림으로 표현.
2년 후 하야오 감독은 '귀를 기울이면'(1995년)을 제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각본,
그림콘티와 프로듀서를 맡고 콘도 요시후미 감독이
만든 '귀를 기울이면'은 '바다가 들린다'에 자극받아 태어난 작품.
'바다가 들린다'가 복잡하게 얽히고
조금씩 어긋나 아련하게 만드는
사랑의 감정을 수채화처럼 담백하게 표현했다면,
'귀를 기울이면'은 굵은 크레파스 그림같다.

-이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바론 남작은
2002년 지브리 작품 '고양이의 보은'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월간지에 연재된 히이라기 아오이의 만화가 원작.

2) 소중한 날의 꿈
안해준, 한혜진 감독(2011년 제작)
꼼꼼하게 재현한 디테일.
작품 곳곳에 임희춘 배철수 차범근 차인태 손석희 임권택 정주영 등
지나간 시대를 대표하는 낯익은 얼굴들이 카메오로 보임.
흘러간 추억들을 한 여고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 가는 이야기 속에 담담하게 녹여냈다.
안 감독은 제작진들의 부모 세대가 찍은 오래된 사진들을 보고
캐릭터를 그림. 스토리는 좀 약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잘 살린 수작.
70년대 시대배경과 소품, 가요 -를
통해 흘러간 나날들이 추억을 만든다는 진리를 일깨워 준 작품.

2)하울의 움직이는 성

-저주에 걸려 노인이 돼버린 소녀가
저주를 풀기 위해 움직이는 성에 사는
마법사 하울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짐승처럼 4개의 발을 이용해 움직이는 하울의 성.
원작자가 감탄한 하야오 감독의 기발한 아이디어

-하울은 우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우리의 내면세계,
전쟁과 같은 세상과 싸우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하울.
어릴 적 장난감과 인형들로 가득한 방을 만들어 자신을 꼭꼭 숨겨둠.

-카르시파 - 하울의 어린 시절 모습.
하울의 마음 속 열정을 뜻함. 카르시파=하울.
-황마 -모두가 늙을 수밖에 없는 세월.
-큰 성은 많은 것을 짊어지고 다님.
성을 이끄는 새를 닮은 가느다란 다리는 힘없고 가엾은 존재.
외로운 싸움을 하는 하울.
-소피 - 마법으로 노인이 된 18세 소녀.
평범, 하울의 성에 청소부,
하나씩 잡다한 것들 정리됨.
하울의 성에 변화!
-신기한 문고리를 돌릴 때마다 마을, 도시,
황무지(하울의 쓸쓸한 내면세계의 단면)연결.
-소피의 방(하울의 세계에 소피를 받아들임.),
소피를 통해 잡다한 것들이 하나씩 정리,
자아를 찾아감. 젊은 소피의 얼굴이 보이는 것은
하울의 눈에 비친 소피의 아름다운 내면.
*어릴 적엔 어른이 되고파하고,
어른이 되면 세상과 힘겨운 싸움에 직면하고,
세월이 흐르며 나이 듦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외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됨.
-소피는 18세의 소녀,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단지 모자가게를 물려받아 가업을 잇고,
일상을 의미 없이 보내는 이미 어른이
되어버려 소녀. 자신을 사랑 할 수 없는
애어른 같은 아이였기에 노파가 되었어도
의연하게 대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엔딩에서의 소피는 마법에서 풀림.
별빛으로 변한 머리색은 노파의 머리색과 다르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머리색으로 표현한 듯.
자신의 가치를 깨달아 자신을 사랑 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 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저절로 마법은 풀리게 된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사랑의 힘은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모두를 꽃피우게 한다.

4)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러스

-나비가 되기까지 자신을 찾아 헤매는 애벌레의 모습으로,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진정한 자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이야기다.

-줄무늬 애벌레(우리 모습)

*우리 모두는 삶의 프로타고니스트!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라고 부르며,
주인공에 대립하는 악역을 안타고니스트(Antagonist)라 한다.
안타고니스트(Antagonist)는 주인공만큼의 위치와
복잡한 성격의 소유자이며,주인공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요소가 된다.

일상-습관(까뮈-반복(노동, 시시포스 이야기)
-의식에 눈을 뜸(가치, 사고-->
용기 필요.)생리적 욕구 이상의 것-
세상 알아가기(우리 모두는 삶의 프로타고니스트!)-
좀 더 나은 삶을 향해(우리, 공존)-
자신만의 길 따라 살기(14,15p)-
정체성 찾아야(16,17p)-나 자신 극복하기(19p)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기
-너와 나의 만남의 의미(22p함께 위로하며 지금을 인정하기)
-자기 신념으로 살기(24p신념-->
행복, 요행-하루, 신념-열흘을 사는 지혜)
-아름다운 경쟁(27p나비의 삶)자신의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존재에게 이로움을 주는 아름다운 삶)
-지금 삶에 가치부여(28p)-
후회 없는 사랑하기(29p)
-사랑이 떠남-첫 마음의 중요-치열한 경쟁
-죽느냐 사느냐의 경쟁(현재에 충실, 최선,
낙오되었어도 다시 일어나 현재를 살아야함.)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꿈(아름다운 변화!)
-큰 것을 얻느라 소중한 것을 잃음.
-허영보다는 까르페 디엠을!
-‘화무십일홍’의 인생을 바라 봄.
모두의 삶이 거기서 거기.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함.
-인생의 가장 큰 무기(신념)
-지금 빚어 가는 나의 미래 모습.
지금을 소중히 빚어야 함.
- 나비의 삶으로!!(나비는 꽃을 의식하지 않는다.
지금 하는 일이 꽃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없다.
그저 생업일 뿐이기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인데 남을 이롭게 한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만든다.
행복이란 거창하지 않고 소박한 일상에 있다.
나비를 흉내내지 말고 나비가 되어야 한다.)

*나눔

A4 용지에 나의 나무 꾸미기(색연필. 원하는 모양 그림*열매, 꽃, 별, --)
나무 중심 - 내 얼굴(본명, 무슨 나무?)
-‘푸른 시절, 영아, 소녀.’ 노래 들으며 나무 꾸미기.(10분)

*소중한 날의 꿈

-어릴 적 꿈? -- 현재의 나 - 어떤 변화?
-짝, 소울 메이트 이름
*귀를 기울이면
-학창 시절 내게 영향을 준 사람은? -어떤 변화?
-첫사랑, 짝사랑.(이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나의 내면’을 표현하기(그림이나 상징으로)
-하울=우리, 하울의 성= 우리 마음
하울이 소피를 통해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찾듯이.
내게도 아직 짊어지고 있는 짐이 있다면 무엇?
버렸다면, 버리고 있다면,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
*꽃들에게 희망을

줄무늬 애벌레 - 우리 모습
-나에게 노랑나비는?
-지금 난 나비를 흉내 내고 있는지, 나비로 살고 있는지.
-‘나비의 삶’으로 살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개인 별로 발표(나의 나무 소개하기)
*나눔을 통한 느낌을 하이쿠 시로 정리.

-끝기도

*인생의 회전목마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간은 여인숙이다.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한 번은 기쁨, 한 번은 절망, 한 번은 야비함
거기에 약간의 찰나적인 깨달음들이
뜻밖의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들을 맞아 즐거이 모셔라!
그것이 그대의 집안을 장롱하나 남김없이
휩쓸어 버리는 한 무리의 슬픔일지라도
기꺼이 맞아들여라.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셔라.
그 손님은 무언가 새로운 기쁨을 주기위해
그대의 내면을 비워주려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을
암울한 생각, 부끄러움, 울분
이 모든 것을 관대함으로 웃음으로 맞아들여라
그 누가 찾아오거든 감사하라
모두가 그대를 인도하러
저 너머에서 오신 깨달음의 도구이니.

*메블라나 잘랄루딘 루미 ‘여인숙’중 ‘이 존재’
*인생은 잠시 머물다가는 여인숙이다. -테레사 수녀

-9월 매체
책-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네. / 류해욱
영화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My name is Khan

*브리짓 존스의 일기, 미드 나잇 인 파리,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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