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상의 하루..

소박한 전시회..

cecil-e 2008. 11. 6. 20:47







- 초대의 글 -


짧아진 햇살바람이
감잎을 와스스 떨굽니다.

어느새
소국이 한창입니다.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지나
숲 속 교실에서 우리는 그림친구를 만났지요.

처음엔 서먹한 눈 인사로...
일주일, 한 달, 반년...
시간을 익히면서
반가운 이야기 꽃자리를 만들고
손잡고 스케치 여행을 떠나며
빈 도화지에 여름과 가을을
서툴게 내려놓았습니다.


국화향 짙은 11월에...

치잉칭 햇살이 풀리는 숲 속 뒤안에서
오종종 피어나는 소국 한 송이를
반갑고, 고맙고, 기쁜 모두에게
수줍게 건네 드립니다.


...체치




























소박한 전시회를 엽니다.

주말에 만난 그림친구들과
파스텔로 그린 가을꽃들~
열정적인 선생님 덕분에
부끄러운 그림이지만...
얘내들 그날 신나게 벽에 걸립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가을 나들이 오세요~






... 저는 화요일 오후와 수요일에 있습니다.





장소- 성북갤러리 11-15일

전철- 4호선 한성대역 5번출구 - 나폴레옹제과 지나
마을금고 옆 성북갤러리

성북갤러리 - 747 - 9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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