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상의 하루..

오늘~ ♡

cecil-e 2008. 10. 15. 23:17




























..


바다를 다녀 온 후
가을이 조금씩 내게로 오고 있었어.

10월은-
온통 거리거리가
무거운 슬픔으로 어두었는데-

오늘은
정말 달콤한 바람이었어.

아!

주님, 감사합니다.


내일도
그 바람의 여운을 안고
가을속에 오래 머물러야지-







가만히 생각만 해도
당신이 그냥 좋은 건..
하늘 아래 누구보다도
당신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야
내 좁은 가슴이 눈을 떠서..
나로 인한 당신의 아픔을 알았고
나로 인한 당신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나의 정다운 말 한마디가
당신에겐 보석보다 값지며..
내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당신에겐 하늘이 됨을 알았습니다..

더 이상 아프게 안 할게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마세요..
하늘이 당신과 함께하라 심은
당신을 많이 사랑하라 하심입니다..

이제는 가만히 생각만 해도
당신이 그냥 좋은 건..
하늘 아래 무엇보다도
당신이 소중한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 / 오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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