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랄랄~라~

하얀 그리움으로 ..

cecil-e 2006. 7. 24. 20:32



한 줄의 편지 쓰고 싶은 날 있듯
누군가 용서하고 싶은 날 있다.

견딜 수 없던 마음 갑자기 풀어지고
이해할 수 없던 사람이
문득 이해되어질 때 있다.

저마다의 상황과
저마다의 변명 속을
견디어가야 하는 사람들
땡볕을 걸어가는 맨발의 구도자처럼
돌이켜보면 삶 또한 구도가 아니라 할 수 없다.

세파에 부대껴
마음 젖지 않는 날 드물고
더 이상 물러설 데 없는 벼랑에 서보면
용서할 수 없던 사람들이
문득 용서하고 싶어질 때 있다.

...벼랑에 대하여 / 원태연





하얀 그리움으로

그토록
동공의 바다가 되어
밀치고 밀쳐도

가슴 속으로
끝 모르게
흐르는



눈물

... 눈물 / 김선숙





01. Horchat Hai Caliptus - Ishtar
02. Ace of Sorrow - Brown & Dana
03. Soledad - Amy Sky
04. Lullaby - Yosefa
05. Paramithi Hehasmeno - Anna Vissi
06. Ocean Gypsy - Blackmore''s Night
07. A Time To Love - Damita Joe
08. The Secret Garden - Chava Alberstein
09. Tears - Donde Voy - Chyi, Yu


'♪ 랄랄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낙비  (0) 2006.08.04
여름아, 부탁해~  (0) 2006.08.03
소년..  (0) 2006.07.17
당부..  (0) 2006.07.03
행복한 과일가게 ..  (0)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