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보고,읽고..

아미쉬 마을에 들어서면...

cecil-e 2006. 5. 25. 00:05
아미쉬 마을에 들어서면...
농가들이 널려 있는 것이 보이고
농가의 뒤 울타리에
네덜란드풍의 풍차가 있는 것이 보이며
멀리 시원하게 펼쳐진 목장에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그리고 길가에서 아미쉬 처녀와 총각이
예쁜 마차를 몰고 여유 있게 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전통적인 검은 옷을 입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아미쉬(Amish) 사람들.
그들은 자동차 대신 마차를 끌고 다니며,
남자는 구렛나루와 수염을 기르고 여자는 미사포 같은 두건을 두르고 다닌다







아미쉬 사람들은 자연주의자이다.
그들은 평생 머리를 깎지 않고 자라면 자라는 그대로 또아리를 틀어 둔다
남자들은 벨트를 매지 않고, 그 대신 멜빵을 한다.
여자옷이 참 검소하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싶지 않냐고 묻자,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아미쉬를 외부 세계에 알리게 된 것 중 하나가
아미쉬마을 여자들이 즐겨 하는 바느질... 퀼트다.
아미쉬 마을 여자들은 짬이 날 때마다 삼삼오오 모여
이불이나 베개, 쿠션 등을 만든다.
이들이 손으로 일일이 한 땀씩 떠서 만든 퀼트 작품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고가에 팔린다


아미쉬 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소란스러운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평화와 위안을 발견한다.
아미쉬 사람들이
자신들의 공동체를 일반에 공개하는 이유도
욕심없는 시골 생활에서
진정한 삶의 기쁨을 얻으려는 도시인들을 위한 것이라 한다..




아미쉬란 마을은 영화로인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지만..
빌콜만이라는 사진작가 때문에
더 아름답게 표현된 것 같다..
아메리칸 퀼트를 보고
퀼트가 하고 싶어 친구와 잠깐 했었다.
아마도 시간이 넉넉하다면
햇살아래 앉아
조각천 자르며 이야기를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요즘...
그러고 싶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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