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침이다.
햇살이 쏟아지는 창이 눈부셔 눈을 떴다.
어제 2시가 넘어
클림트그림을 보려다 르노와르..
이중섭에 일본 애니까지...
여러 작품들을 보게 되었다.
잠은 안 왔지만...
그림속에 푹 빠졌는데...
시계는 눈 깜짝할 사이에
4시를 가리켰다.
정신은 멀쩡하고,
나는 대낮인데...
아침을 위해서 자야했다.
.
.
눈을 감으니
환한 세상이다.
너무 늦게 자서그런가..
아침이 푸석거린다.
무겁다.
커튼을 열어 세상을 본다.
찬 기운을 내 안에 들이며
저 높은 하늘을 본다.
곱은 손을 펴고,
가슴을 펴본다.
아!
모두들 안녕하신가...
오늘,
나도 안녕해야지...
커피를 갈고,
연하게 내린다.
집안이 커피향으로 가득하다.
오늘은,
어떤 향의 세상이 내게로 올까
혼자 가만히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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