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치가 노래를 부르지요
풀냄새가 후끈 좋아서 노래를 부르지요.
가만히 들여다보는 해가 좋아서 노래를 부르지요.
살랑 부는 바람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지요.
어제는 비가 오고,
오늘은 맑게 갠 하늘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지요.
에그, 깜짝이야.
깜짝 놀래키고 달아나는 개구리가 좋아서
노래를 부르지요.
여치 노래는 언제 끝나나요?
그것은 알 수 없지요.
여치가 좋아하는 것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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