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나게 외로울 때가 있어
비라도 내리면 그 외로움 깊이를 더해
쓸쓸히 홀로 맞이하는 저녁 어둠 속으로
하나 둘 흐릿한 추억이 떠오르고
곁에 누가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어
수많은 사람들 중에 섞여 걸어가면서도
정말 외롭고 허전할 때가 있거든
그럴 땐 눈물나게 외로울 땐 하늘을 볼꺼야
고개 들어 두 눈 가득 푸른 하늘을 채워 볼꺼야
밤이라면 쏟아지는 별들을 받아서
가슴 안에 차곡차곡 쌓아 볼꺼야
눈물나게 외롭다고 생각되면 하늘을 봐
거기 너처럼 쓸쓸한 누군가도 어디 먼 곳에서
또 하나의 슬픔으로 피어 올라 맺혀 있을 거니까
그럼 외롭지 않겠지
공유하는 동안에 슬픔도 나뉘어 외롭지 않겠지
눈물나게 외로울 땐 하늘을 볼꺼야
그래서 내 슬픔 줄어들 수 있다면
네 아픔 치유할 수 있다면
깨끗하고 맑은 시선으로 하늘을 우러를거야
눈물나게 외로울 땐 친구야
하늘을 봐..
"눈물나게 외로울 땐 하늘을 볼꺼야" 中에서

달력에 그려진 동그라미..
아마 보지 못했드라면 또 잊을 뻔 했어..
곁에서 맛있는 거 사주고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문득, 서둘러야 겠다는 생각에
카드를 만들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친구를 위한 식탁을 만들었는데..
맛있게 먹었다구~ㅎㅎ
그렇게라도 챙겨주니 마음이 조금 편하당~
내년엔 꼭 달려가 축하해 줄께
늦었지만 다시..축하해 친구야..

'♡나른한 일상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밤.. (0) | 2005.07.22 |
---|---|
선물 같은 하루... (0) | 2005.07.19 |
비 때문에... (0) | 2005.07.11 |
이렇게 비 내리면... (0) | 2005.07.11 |
아침단상.. (0) | 2005.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