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뜨겁다.
문득
그해 여름
자운영 꽃밭에 두고 온
내 사랑이
꿈처럼 달려오지만...
그
래
도
웃으며 그리움을
내려놓을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이들의
안부를 묻고,
안녕한
목소리를 듣고,
아메리카노로
정신을 맑게 하고,
서늘한 자리에 앉아
그분과 함께
햇살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골목을 뛰어노는 아이들을 만나고,
환하게 웃으며 사랑을 주을 수 있음이리
날마다
한뼘씩 자라나는
푸른 나무 사이로
담장 너머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할 수 있음이리

내일은
비
빗소리를 듣고 싶다.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쏴아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쏴아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ㅣㅣㅣㅣ 쏴아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시원한 소나기 내려
세상을 초록으로 적셔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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