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와 시의 숲...

해가 질 때 / 김용택

cecil-e 2009. 10. 9. 07:38



... 그림 김성근님



해가 질 때 나무와 산과 강에게로
걸어 가는 일은 아름답다

해가 질 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산그늘처럼 걸어가는 일만큼
아름다운 일은 세상에
세상에 없다






...윤정단 ' 푸르른 날 30호 '



'♡ 동시와 시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져야 사랑이지...  (0) 2009.11.09
길 위...  (0) 2009.10.19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0) 2009.09.30
좀 안아 줄래요?  (0) 2009.09.21
타인에게 말걸기..  (0) 20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