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를 생각하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감동의 영화!




2002년도 작품.
`알렉산더 페인` 감독.
`잭 니콜슨`, `캐시 베이츠`, `더모트 멀로니`, `호프 데이비스` 주연.
헐리우드의 최고의 연기파 배우 `잭 니콜슨과 명 감독, 명 배우들의 연기!
잭 니콜슨만의 독특한 표정,위트와 센스,
그리고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만날 수 있는 감동의 영화!!
뉴욕 영화제 개막작
칸 영화제 경쟁부분 진출
LA 비평가 협회 선정 남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수상
LA 필름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전미 비평가협회 선정 여우조연상 수상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10대 영화
2002년 골든글러브 5개 부분 노미네이트.
2002년 골든글러브 남우 주연상, 각본상 수상
* 시놉시스..
평생을 몸담았던 보험회사에서
이제 막 은퇴한 새내기 백수 슈미트.
취미는 쭈글탱 와이프 헬렌 구박하기와
곧 사위가 될 랜달 무시하기,
주 특기는 화장실에 앉아서 쉬하기와
하루 77센트를 후원하는 탄자니아 꼬마에게 편지 쓰기다.
세상 모든게 공허하게 여겨지던 어느날,
그만 와이프가 죽어버리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튕기면 더 끌리고 없으면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내의 빈 자리를 되새기며
슬픔에 잠겨 물건을 정리하던 슈미트의 눈앞에 딱! 걸린 건
죽은 아내의 비밀 연애편지.
뒤늦게야 아내의 바람 사실을 안 그는
졸도를 넘어 환장수준까지 이르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행복을 찾으리라 결심해 보지만
직장도 마누라도 없는 슈미트에게 행복이란 딴 세상 이야기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결혼을 앞둔 유일한 딸 지니!!
예비 사윗감 랜달(더모트 멀로니)은 슈미트 만큼이나
듬성듬성한 머리 숱에 실적까지 나쁜 물침대 외판원이다.
"그래 그 밥맛 없는 랜달부터 내 딸한테서 떼놔야겠어!"
딸의 결혼 방해를 인생의 목표로 정한 슈미트는
그 길로 딸이 살고 있는 덴버로 향하는데...
과연 슈미트에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요?
게다가 외모는 호호 아줌마지만 밤이면

무섭도록 야하게 변신하는
사돈 아줌마(캐시 베이츠)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어바웃 슈미트'에서 캐시베이츠와
더모트 멀로니의 철저한 망가짐이
그들의 강한 개성을 드러냈고
이 영화를 빛나게 하는 데 한 몫을 했다.
'어바웃 슈미트'의 가장 큰 매력은
삶에 대한 신랄한 풍자에 웃음과
감동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는 것.
루이스 베글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어바웃 슈미트'는
심술 가득한 슈미트와 결혼을 앞둔 딸의 팽팽한 신경전,
위트 넘치는 유머들로 관객들을 확실하게 웃기는 동시에
미국 중산층 가정의 본질을
현실감있게 보여줌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또한 영화의 라스트 5분,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탄자니아 소년과 슈미트와의 우정은
이 영화의 압권!
웃음과 감동, 눈물 등
다양한 감정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어바웃 슈미트'는 2003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영화를 탄생시켰다.
...
"엔두구의 답장"
그런데 모든 걸 잃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슈미트에게
아름다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결혼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슈미트는
선조들의 개척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슈민트는
인생의 종착역 가가이에 다다른 자신에게 몹쓸 말을 해버린다.
"나는 이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을까.
제니를 변화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어.
난 늙어빠진 낙오자야. 죽는 일만 남았지.
나는 헛살았어."
텅빈 집에 들어와 방안을 걸으며
독백처럼 남기는 말은
황혼기에 접어든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허망함일 것이다.
삶 속에서 자신의 영향력의 부재에 대해 후회하며
속상해하는 슈미트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시켜
더욱 가슴속을 먹먹하게 한다.
하지만 엔두구로부터 처음으로 온 답장에서
슈미트는 꾹꾹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만다.
글을 모르는 엔두구가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에는
따뜻한 햇살 아래 손을 꼭 잡고 있는 자신과
엔두구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존재의 진공상태라고 느껴진 슈미트에게
지구의 반대쪽에 있는 작은 아이가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은
슈미트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준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편지와 그의 따뜻한 눈물 속에서
"다시 한번 살아보자" 라는 소리없는 울림을 느낄 수 있다.

....
어느 작품이든 감독은 관객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어 나름대로 장치를 한다.
이 작품속에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장치 해놓은 것이
나에게 스쳐지나가서 보지 못하지는 않았는지...
천천히 작품속에서 그를 깊이 만나보길 바란다.
...
주변의 흔한 사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지난날을 돌아보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따스한 작품을
이 가을 찬바람 불때...꼭 만나보시기 바란다.
... 다음 자료에서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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