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와 시의 숲...

그대..

cecil-e 2006. 7. 11. 08:58



눈뜨면 보이지 않는
그대가
눈감으면...
어느 사이에
내 곁에 와 있습니다

... / 용혜원의 시《혼자 생각》(전문)에서 ...





사람 사이엔...
몸의 거리가 있고 마음의 거리가 있습니다.
몸은 비록 천리만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한 걸음에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고픈 마음
간절할 때마다 눈을 감습니다.

.
.
.

비 갠후..
아침햇살로 오는 그대여..

오늘...
눅눅한 마음
햇살줄에 널어두고
많이 많이 웃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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