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첫 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겨울아이~
해피버스데이 투유~
문자 메세지..
벅찬 말들...
기분 좋은 목소리..
달콤한 전화~
그래~
오늘은 나의 날이구나.
겨울이 왔어,정말~
11월이 가버렸다구!
사랑이 이렇게 왔어~
내가 좋아하는 이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거실을 왔다갔다~
가볍게 어깨를 들썩였지...
창문도 열었어.
엄마가 밥 사준다고~
달려갔지.
김치통 두 개 들고..
엄마랑 아점먹고,
굴넣고 김치담고
노란 속 꼬갱이 먹고
옥매트위에 조금 누워
귤도 까먹다가
택시타고 달려와
아이들 만났어.
음~~
오늘은 그저 놀고 싶었는뎅~
토론하다보니 지쳤고
다시 아팠어
그대로 누워 잠깐 눈 붙였는데
쿨~~잔거야.
음..점점 더 피곤해서
커피마시고 일어났지
블로그 휘릭~돌아다니다
느낌이 좋은 곳 클릭하구
개운할 때 찬찬히 봐야지...
나, 혹시...
정말 어디가 고장난 걸까~
왜 이렇게 아픈거야~
기운을 내고, 기분을 바꿔도
자꾸만 아퍼..
내일은 정말 쉬어야 할라나?
오늘 푹 자보고...
그래도 몸이 아니면
종일 잠만 자야겠어.
예전의 12월엔...
뽀득뽀득 첫 눈을 밟으며
가로등아래서 친구들과 버스를 기다렸지...
지금은 모두 엄마가 되어 있을텐데...
오늘 잊지 않고 연락준 걸 보면
기억하기 좋은 날을
어쩜 이리 잘 잡아 태어난건지말야~
행복했던 오늘이 가려해 벌써...
오늘 받은 선물 디카에 담고
꼭 기억해둬야지...
그리고 이야기속으로 들어가야지
내일 일어나야할 텐데...
감사 기도 드려야지.
일기에 모두 적어야지..
음..오늘은 정말 첫 눈이 왔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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