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없어 꽃을 그려 드립니다 "
20대중반에 이미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나와 여성들이
좋아할 외모를 갖추지못한 청년화가 클림트.
거기다가 장남으로 부모및 남매들을 모두 먹여 살려야 했고
결혼한 동생 에른스트가 일찍 독감에 이은 심낭염으로
요절 하자 동생의 가족까지 책임져야 했던 , 너무나도
많은 짐을 졌던 화가가 클림트입니다.
에밀리 플뢰게.,.
그로썬 용기를 얻어 사랑 고백조차 하지 못하고
그냥 친하게 지내는정도로 만족했던 사이 입니다.
클림트는 임종 직전에도 에밀리만을 찾았답니다.
저 엽서는 청년화가 클림트가 직접 꽃을 그리고 오려서
에밀리에게 안부인사를 전하는 엽서 입니다.
그 당시 돈많은 상류 남자들은 화사한 꽃과 화려한 마차로
여인의 마음을 사로 잡았죠.
가난한 화가는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그것을 못하니
가슴이 아팠을 겁니다.
"꽃이 없어 꽃을 그려 드립니다"
참. 슬프면서도
참.사.랑.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글.클림트 일화 / 그림.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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