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와 시의 숲...

[스크랩] 인생합승

cecil-e 2005. 5. 27. 01:59
      인생합승......조병화 의무와 같이 살아 있는 나를 내가 안고 오인승 인생 합승에 끼이면 차창은 봄. 활짝 갠 하늘 아래 경인 가로 팔십여 리 잔잔한 기복 과수원 가지들이 손목을 흔들고 보리밭 양지에 풀물이 든다 봉봉. 인생의 안개가 온 몸에 낀 채 늘어진 능선에 아지랭이가 핀다.
      출처 : 김창란
      글쓴이 : 창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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