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포럼

10월 제비꽃 포럼

cecil-e 2015. 10. 21. 17:51


10월 제비꽃 포럼

매체 :높은데서 사슴처럼. / H 허나드 (책)
The Straight story / 데이비드 린치(영화)






T- 삶, 여정, 일치, 사랑

The Straight story / 데이빗 린치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순간을 창조해낸 데이비드 린치식 순수영화
앨빈 스트레이트(Alvin Straight)라는 한 노인의 실화를 그린 이야기

*삶의 긴 여정을 통한 통찰

그동안 형과의 오해로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앨빈은
위독한 형을 만나기 위해 운전 면허도 없고,
심각한 노안에 허리도 안좋지만 결국 자신만의 방법으로
형에게 간다.

*개조한 잔디깍이 트랙터와의 여행
-차(이삼일의 거리)
- 6주 시속 5마일로 여행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함
(임신한 소녀, 싸이클 동호회사람들,
로드 킬 아줌마,
마을 사람들, 정비소쌍둥이 형제)
-그들과 인생, 젊은 날,
가족(헛된 자존심-형과의 오랜 불화) 이야기.





높은데서 사슴처럼. / H 허나드 (책)

하느님과의 일치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시련, 갈등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아가서를 인용하여 우화의 형식을 빌어 쓴 영성 수련의 책.

나날이 주어지는 모든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참고 자기를 바칠 때 사랑의 하느님을 알게 되며
그분과 온전한 일치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 우화의 교훈.

*수치의 골짜기에 사는 두려움이
오직 하나의 길을 통해 높은 데에 이르게 된다는 이야기.

오직 하나의 길이란 바로 매일 생활 속에서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실제의 여건과
시련을 받아들임을 배우는 길이다.


시작기도 : 연주곡 , 낭송

“우린 미네소타의 농장에서 여느 형제들처럼 자랐어요.

부모님은 농장에서 오직 일 만하셨고,

가난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꿈을 키웠습니다.

우린 맑은 여름날엔 마당에 나와 자곤 했죠.

긴 겨울에 비해 너무 짧은 여름이지만,

잠이 들 때까지 서로 저 반짝이는 별들과

바깥 세상에 있을지 모를 우리 같은 이들과

우리가 가고 싶은 곳들에 대한 끝없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난이 별게 아니란 생각을 하며 잠이 들곤 했죠.

그런데 그런 형과 10년이나 등지고 지냈어요.

분노와 헛된 자존심에 그 놈의 술이 문제였죠.

그렇게 분노했던 일도 지금에 와서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이제는 평화로이 함께 앉아 별을 보고 싶어요.

그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영화 내용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함께하는 놀이가 있는데,
나뭇가지 하나씩 주고 꺾어 보라면 모두들 쉽게 꺾지.
하지만 그것들을 10개 20개를 모아서 그 걸 부러뜨리려면
많은 힘이 들어가고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이렇게 묶인 것이 바로 가족이다'라고 말해주곤 했단다. (소녀에게)

“몸이 말을 안 듣는데 뭐 좋은 일이 있겠나?
하지만 나이를 먹으니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알게 돼.
부질없는 것에 얽매이지 않게 되지.” (싸이클 동호회사람들에게)

“형제만큼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네.
지난번 우리 형제는 서로에게 용서하지 못할 말을 했지.“(쌍둥이 형제에게)

*나눔

-영화와 책에서

*그 길에서 앨빈을 만났다면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은가?
-두려움이 자존심과 고통, 슬픔을 만나 힘겨운 여정을 할 때
내 인생에서 두려움의 입장이었을 때는 언제였는지?

-고통과 슬픔을 친구로 여행하며 은총과 영광을 만났을 때는?
-사랑의 왕국으로 가는 길에 기쁘게 받아들임을 나는 언제 만났는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나에겐 언제? 무슨 일?)
*앨빈과 형처럼 나에게도 화해하며 마주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오늘 나눔을 하이쿠시로.

*끝기도

바람이 숲에 깃들어 / 허설

바람이 숲에 깃들어 새들의 깊은 잠 깨워놓듯
그대 어이 산에 들어 온몸으로 우는가.
새들이 바람 그치면 다시 고요한 가지로 깃들듯이
그대 이젠 울지 마소 편안히 내 어깨에 기대소.
바람이 숲에 깃들어 솔 향 가득 머금고 돌아가듯이
그대 산에 들어 푸르러지는가.
구름이 산에 들어서 비를 뿌리고 가벼워지듯이
그대 근심 두고 가소 깃털처럼 가벼워지소.


11월 매체

T-삶,인생의 사계절, 이별.




매체-그래 사는 거다 / 전원(책)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집으로 가는 길


*곁들여 볼 책- 사는게 뭐라고(오디오)/백만 번 산 고양이(동화)/ 사노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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