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영화 포럼 하는 날!
다행히 수업이 금요일로 미뤄져서 얼마나 좋았던지...
'키드'는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몇몇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고 우리 포럼팀에 문자를 날렸다.
하루 전에 연락을 드려 많이 참석은
못 했지만 루시아언니와 카타리나언니
그리고 동화쓰시는 로마나선생님이 참석하셨다.
행복하게 달려간 알베리오센타!
반갑게 만난 노엘라 수녀님과 엔포동 팀의
크리스티나님 글라라님.
바쁘신데도 달려 오신 루시아언니랑 카타리나언니
난 로마나님과 짝꿍을 하고 나란히 앉았다.
영화 '키드'는 상영되었고
영화 후 찰흙작업이 시작되었다.

영화속 유년처럼
유년의 과거, 현재, 미래중
자신의 모습을 창작해내는 것!


오랜만에 아이가 되어 찰흙으로
나무와 나뭇가지에 유년의 꿈을 얹어놨다.
나무 위에 올려 놓은 꿈을 그리는
어린시절의 단발머리의 나와 토끼헝겊인형
.
.
그리고
만든 찰흙작품을 들고
세 모둠으로 나누어 생각나누기가 시작되었다.

우리팀 진행을 해주신 권 엘리아 수녀님


권 엘리아 수녀님이 표현해주신 작품 '소녀'

둥그랗게 앉은 우리 팀 자리

포럼 담당 노엘라 수녀님과 성 비안네 수녀님

성 비엔네 수녀님, 유 레기스린드 수녀님

'어릴적 우물'을 표현해주신 성 비엔네 수녀님의 작품

유 레기스린드 수녀님의 미래 '죽음'을 표현한 작품

김영자 로마나님의 유년에 물소리나는 곳에서의 추억을 담은
'바위 위에 앉은 자신'을 표현한 작품

김영자선생님과~
-생각나누기-
*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대사는?
* 영화에서 어린 러스티가 어른 러스티에게 나타나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어린 러스티가 나타난 이유는?
* 어른 러스티는 어린 러스티를 왜 거부하고 싫어했나요?
* 영화에서 빨간 비행기는 러스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꿈을 상징합니다.
나의 어린 시절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줄 꿈,
지금도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꿈은 무엇인가요?
*내 앞에 서 있는 어린 '나'가 나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고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나누어봅시다.
_ 포럼 후 이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들려주시는 말씀 나누기..
.
.
키드를 통해 유년을 돌아보고
내 안의 내면아이를 만난 시간!
참 행복했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2시
시간을 비우셔서 함께 하시기바랍니다.
- 줄거리-
이미지 상담사인 주인공 러스(브루스 윌리스)가
마흔번째 생일을 맞이할 무렵
갑자기 그의 어린 자아인 러스티가 그 앞에 나타나죠.
뚱뚱하고 친구도 없고 지저분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싫어했던 러스는
그 꼬마를 내쫓고 부정하려 하지만,
그 아이 또한 어디 갈데가 없죠.
결국 자신의 가장 깊은 상처가 숨겨진 시간으로
함께 되돌아가서
그동안 부정하고 감추었던 기억을 마주했을 때
러스는 자신이 잃어버리고 있던 꿈을 되찾고,
인간관계도 온전하게 회복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존 터틀다웁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1995), <페노메논>(1996)
<지구에서 달까지>(1998) <내셔널 트레져>(2004. 2007> 등을 만들었는데
<키드>는 심리학이 전공인 그의 특성이
가장 잘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어른의 마음 안에 살고 있는
'내면아이'의 모습을 러스티를 통해 구체화시켜서
자신의 어린 자아를 함부로 대하고
어린이다운 순수한 면을 부정하는 어른들의 위선과
어리석음을 코미디 형식으로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포럼은 바로 우리 안에 잠재해 살면서
우리 자신으로 인정받고자 말을 거는
나의 어린 자아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영화 치료 상담법을 응용한 것입니다.
...노엘라 수녀님

늘 그렇게 주님을 따라 동행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나른한 일상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맑은 날 오후.. (0) | 2008.05.01 |
---|---|
여고시절 친구.. (0) | 2008.04.29 |
라일락꽃 그늘 아래... (0) | 2008.04.20 |
꽃숲으로.. 숲으로~ (0) | 2008.04.14 |
목련꽃 아래에서.. (0) | 200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