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뜨지 말아요 잠든 채 그냥 있어요
그대 눈물 못 본 척 할게요
한번만 더 그대의 고운 얼굴을
가슴에 새길 수 있게 해줘요
날 잡지 말아요 내 못난 사랑 안에서
그댄 너무 힘들었잖아요
내 욕심이 그대를 깨울 수 없게
이대로 말없이 떠날 수 있게 도와줘요
사랑해서 내가 가까이 갈수록
그대 맘엔 상처가 깊어져
우리는 너무나 닮지 못했죠
우리에게 허락된 건 그저 바라보는 일
거짓을 말할 땐 내 눈을 피하던
그댈 내가 너무나 잘 알잖아요
변함 없이 사랑한다는 거짓말
오히려 내 맘을 병들게 했죠 알잖아요
Repeat
혼자 가야 할 그대의 길이
힘이 들땐 나의 이름 불러요
안아줄 수는 없지만 그댈 지켜 줄 수 있도록
가끔씩만 날 찾아줄 순 없나요
다른 사람 함께라도 좋아요
그대의 모습만 볼 수 있다면 괜찮아요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어요
... / 성시경
'♪ 랄랄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녀에게 .. (0) | 2007.03.04 |
---|---|
바람이 분다 .. (0) | 2007.02.27 |
보노보노야~ (0) | 2007.02.08 |
문득 스쳐간 어느 겨울 저녁에... (0) | 2007.01.27 |
늘(waiting)... (0) | 2007.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