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포럼
3월 제비꽃 포럼
cecil-e
2016. 5. 18. 14:37


매체-내 책상 위의 천사 / 자넷 프레임
내 짐은 내 날개다 / 노은님 (*물소리 새소리-시화집)
놓아두며 살기 / 요한네스 하스
T- 변화, 꿈, 희망, 계획. 믿음.
시작기도
-내 책상 위의 천사 / 자넷 프레임
재앙과도 같던 젊은 시절에서 길어 올린 20세기 가장 위대한 자전 소설
2003년 노벨 문학상 후보, 뉴질랜드 국민 작가 재닛 프레임 대표작
뉴질랜드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영국의 커먼웰스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이자
뉴질랜드 총리상과 뉴질랜드 예술재단 아이콘상 등의 첫 번째 수상자
*가난과 죽음, 간질병 등의 비극적인 가족사와
‘정신 분열증’이라는 오진으로 인해
이십대를 정신병원에서 보낸 작가의 흔치 않은
경험이 작가의 진솔하고 시적인 문장으로 펼쳐지며
자연, 학교, 가족에 대한 회화적이고도 내밀한 묘사로 시작.
평범해 보이는 이야기 속으로 평범하지 않은 경험들이 끼어든다.
언니의 죽음 오빠의 발병,
그로인해 집에 드리워진 불행.
그 속에서 내면으로 침잠하며 현실에서 말을 잃어가는 작가,
유일한 안식처인 ‘내면의 언어’와의 대화
글쓰기와 친구하며 “작가란 본질적인 것을 말하기 위해
자기 영혼을 탐색해 들어가야만 한다.”는 것을 증명하듯,
재닛 프레임은 비극적인 자신의 삶과 내면에서
길어올린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어가고,
독자들은 그 황량한 풍경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글을 피워내는 작가를 연민과 경이 속에 바라보게 된다.
*수습교사 생활 중 자살시도
-계기로 8년 동안 정신병원 생활
- 종신 입원환자 – 전전두엽 절제술 예정
– 병원에서 발표한 ‘석호’(1951)가 허버트 처치 문학상
–극적으로 수술을 피함.-퇴원후 허드렛일하며 ‘올빼미는 운다’ 첫 장편 출간,
정신분열증이 오진임을 확인 – 이후 문학 지원금
- 작품 활동 왕성하게 하며 ‘물속의 얼굴들’
‘알파벳의 모서리’ 등 영국 미국에서도 작품 출간되며
유명작가. 2004년 1월 29일 골수성 백혈병으로
고향 더니슨에서 숨을 거둠,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내 짐은 내 날개다 / 노은님
자신이 무얼 하면서 살 때 행복한지 아는 사람,
그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덩달아 행복한 기운을 나눠 받는다.
《내 짐은 내 날개다》의 저자 노은님도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은 "붓 춤을 추는 무당이 되고,
신나게 붓으로 달리는 세계 속에서 맨발로 달리는 운동선수가 되어 있다"고
표현하는 저자는 1970년 독일로 간호보조사를 지원하여 떠났다.
그녀 나이 25살, 외국인 선원, 창녀, 술꾼,
거지가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함부르크의 항구 병원에서
욕조도 닦고 빵도 굽고
환자들 식사도 나르며 고된 노동을 했다.
고독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 선택한 것이
혼자 그림을 그리는 일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병원 간호장이 그녀의 그림들을 보게 되고,
병원에서 "여가를 위한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어주게 되고,
이 계기로 함부르크국립예술대학의 학생이 된다.
지금은 미대 교수, 썸머 아카데미 학장, 화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늦은 나이에 우연찮게 그림을 배우고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기까지
쉰아홉 인생 역정에서 끊임없이
그를 따라다니면서 고통스럽게 한 것은
가난과 외로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풀리지 않는 물음이었다고 한다.
그 긴 외로움은 고요함이 되고
독일의 잿빛 하늘은 깨달음이 되어 그림으로 그려진다.

어린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영혼을 담아낸
동화적인 그림은 물고기, 새, 사람과 꽃 등의 자연물로
밝은 생명력을 담아내고 그녀의 글 역시 담백하다.
"삶의 짐이 너무 무거울 때
그 무거운 짐을 어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한 가지는 그 짐에 눌려 주저앉는 것,
한 가지는 그 짐을 오히려 날개로 삼는 방법"
*한 계절을 피었다 지는 꽃 한 송이만도 그러한데 다른 생명들임에랴!
그 무수한 사랑과 기적 속에서 이뤄진 것들을 먹고 자란
나는 그러면 얼마나 큰 사랑의 결실이란 말인가?
한 송이 꽃을 자세히 오래 들여다보면
우주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람이 흥하고 망하고는 한 순간인 것 같다.
한번 성하면 한번 쇠하고, 한번 오르면 한번 내리고,
한번 피면 한번 시드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니
흥하고 망하는 것 역시 그리 슬퍼할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다만 그 안에서 자신이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놓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인도에서는 죽어서 가져갈 수 있는 것만을
진정한 재산으로 친다니 누가 부자인지 가난뱅이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예술가로서의 자유, 그것을 얻기까지
나는 많은 것을 지불한 셈이었다.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내가 얻은 만큼 지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평한 것이다.
이제 나는 산이나 혹은 흐르는 물 같다.
공기처럼 가벼움을 느끼며 끝없이 땅과 하늘 사이를 떠도는 것 같다.
-놓아두며 살기 / 요한네스 하스
성 요한 23세 교황의 평정 십계명
사순 시기는 자신을 내려놓고 성찰하는 시간이다.
성 요한 23세 교황이 직접 만들고 실천했던
‘평정의 십계명’을 소개하며 일상을 내려놓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평정의 십계명은 ‘오늘 하루 ~하겠다’라는 10가지 다짐이다.
“오늘하루 나는 내 삶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들지 않고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하루 나는 행동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품위 있게 행동하고 아무도 비판하지 않으며
오직 나 자신만을 비판하고 바로잡겠다.”
요한네스 하스(독일,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수도회) 신부는
책에서 평정의 십계명 하나하나를 묵상하고 해설하면서
“요한 23세 교황은 평정의 십계명을 만들어 일상에서
놓아두며 사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생각해보기
-자넷 프레임(빨간 곱슬머리 뚱뚱 – 왕따) 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기.
자넷이 겪는 따돌림의 고통은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수그러들지 않는다.
-‘다름’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이해가 필요.
(*불완전함을 제거하기에 앞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게 더 필요!!)
*자넷- 문학, 노은님-그림, 교황 요한 23세-하느님 안에 머물기
*나는?
지금 꾸는 꿈은?
*매일매일
- 오늘 -잠깐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법
(172p)
(어떤 장애물과 역경이 닥쳐도 꿈을 잃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
*내가 작가라면 어떤 작품을 쓰고 싶은가?
*내가 화가라면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
*평정의 십계명- 따라 하기
*내 삶의 모토, 화두?
*행복해지기 위한 내 계명(지금까지, 앞으로.)
*늘 새기며 사는 성서말씀은?
*모두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사람, 글, 음악, 책 ...)
내 삶은 주님 시계 위에 있는 숫자판이고,
나는 사랑의 시간을 가리키는 주님의 시곗바늘이다.
*미니북 만들어 보기(시화집)
*자신을 한문장으로 소개해보라(소리 나는 쪽으로 바라보기 / 이문구)
1,2p 그리고 싶은 그림 - 시, 이야기.
3,4p - 내 삶의 모토, 화두. 성서말씀.
5,6p - 행복해지기 위한 내 계명
-끝기도
4월 매체
T - 봄, 사랑, 부활. 설렘.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만났습니다. / 크리스토프 쇤보른 추기경
4월 이야기 / 플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