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함께...
행복을 찾아서..
cecil-e
2012. 2. 24. 23:40
감독 /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 윌 스미스 (크리스 가드너 역),
제이든 스미스 (크리스토퍼 역),
탠디 뉴튼 (린다 역),
브라이언 호위 (제이 트위스틀 역),
제임스 카렌 (마틴 프롬 역)
세상끝에서 건져올린 기적같은 감동 실화!
2007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료기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한물간 의료기기는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는
엉터리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리다 잠들기 일쑤.
세금도 못내는 형편에 자동차까지 압류당하자 참다
지친 아내마저 두사람을 떠나버린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난 크리스와 크리스토퍼.
이제 지갑에 남은 전재산이라곤 달랑 21달러 33센트 뿐.
전재산 21달러…
돌아갈 집도 없지만 꿈이 있다면 지켜내야 한다!
극한 상황에서도 크리스토퍼를 보살피던 크리스는
빨간색 페라리를 모는 성공한 주식중개인을 만나 ‘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주식중개인 인턴에 지원한다.
덜컥 붙긴 했지만 땡전 한푼 못받는 무보수에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혹독한 과정.
학력도 경력도 내세울 것 없지만
크리스는 아들과 함께 노숙자 시설과 지하철 화장실을
전전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기 위한 위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하게 되는데…
<행복을 찾아서>의 맨 마지막 장면,
관객들이 벅찬 감동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카메오로 부를만한 장면이 등장한다.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 부자에게
싱긋 미소를 보내며 성큼 성큼 걸어가는 한 남자.
그가 바로 실제 크리스 가드너이다.
그는 처음에 출연을 고사했지만
윌 스미스와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계속적인 부탁 끝에 출연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실화 연기의 가장 좋은 코치는 바로 그 사람!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크리스 가드너는
<행복을 찾아서> 촬영장에 방문, 배우는 물론 제작진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장면 장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건 물론,
윌 스미스의 연기와 무치노 감독의 현장 지휘에도 영감을 주었다.
‘윌이나 나는 가드너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었다.
실제 일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우리는 대사를 수정했고, 그가 현장에서 제작진에게
보여준 인간미는 영화 속에서 윌이 고객을 다루는 방법이나
그들을 즐겁게 하는 장면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었다.’(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아들에 대한 사랑과 희망
생활고가 극심해질 무렵 그는 주차비가 없어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된다.
풀려났을 때는 집은 없고 아들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어렵사리 딘 위터의 인턴쉽 프로그램에 합격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어갔다.
인턴비용은 집세와 아들의 탁아소 비용을 대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그는 낮엔 주식중개인으로 일하고,
밤에는 아들과 노숙자 쉼터를 찾아 다녔다.
어떤 날은 쉼터가 다 차서 바깥에서 잘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아들을 역에 데리고 가서 공중화장실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 그들은 수프로 끼니를 때우고
공중화장실 세면대에서 몸을 씻었다.
드디어 찾아온 놀라운 행복
놀랍게도 그는 때때로 아들과 사무실에서 잠자면서도
동료들에게 자신의 절박한 상황을 숨길 수 있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그는 고객이던
베어 스턴스의
샌프란시스코 본부장 게리 쉐마노에게 스카우트되었다.
가드너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쉐마노는
그에게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공적이던 자신의 회사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스물 여덟 가드너는
더 이상 노숙자가 아니었다.
아파트, 아들의 탁아소 비용을 충분히
댈 수 있는 어엿한 주식중개인이 된 것이다.
성공적인 월 스트리트로의 진입 이후 최선을 다한 그는
자산 1억 8천만 달러를 보유한 어엿한 자산가가 되었다.
그는 현재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의 대표로 아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과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감동실화를
소개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연이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자
애쓰는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게다가 끝까지 아들을 지켜주는 모습은 그를 존경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크리스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참고 견뎌냈다.
그리고 아들의 삶에 나쁜 영향을 줄 지도 모를
최악의 순간에도 확신에 차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수많은 보편적인 가치들을
감동시킨 단순한 이유하나 만으로
서사시가 된 진정한 가족의 여정이 아닐까? -
가브리엘 무치노(<행복을 찾아서> 감독)
만약 당신이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이것이 정말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의 이야기가 삶의 부조리함을 조절하는
약간의 힘과 용기를 당신에게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는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한 자들이
꿈꾸는 특별함, 그 자체다.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역)
나는 그의 신념과 사랑뿐 아니라,
강인한 부성애에 크나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버려진 아이들처럼 자신의 아이가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비록 사람들이 스스로에게서 감동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의 이야기로부터 스스로에게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탠디 뉴튼(린다 역)
나는 1980년, 그가 줄을 서 있을 때 처음 만났다.
크리스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눈에 띄었다.
왜냐하면 항상 아기를 안고 있는 유일한 남자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무엇이든 해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현명했고,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애썼다.
그의 이야기가 더욱 놀라운 것은 크리스가
선한 의지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영화를 보면서 알 수 있었다. -리버랜드 윌리엄스(쉼터 ‘글라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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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결국 해낸 가드너에게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