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상의 하루..

봄날, 벚꽃... 그리고

cecil-e 2011. 4. 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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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햇살이 노란 봄날

달려간 그곳엔 벚꽃이 가득했어

온통 하얗게 하얗게 눈처럼말이지..

벚나무 아래서

눈이 아프도록

오랫동안 마주하고 섰지!

행복했어

눈부신 푸른 하늘도 올려다보고

랄랄라 거닐며

봄눈을

흥얼흥얼 댔어

바람이 지나면서

내 어깨에 그리움도 살짝 내려놨지 뭐야



















노랑 개나리와 산수유











진달래와 제비꽃도 만나고

룰루~

걷고 또 걷던 자리...

아!


오후 두어 시간의 외출

짧지만 참 좋았어

봄 벚꽃을 이렇게 만났으니

한동안 난 행복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