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랄랄~라~

아이처럼...

cecil-e 2011. 1. 21. 11:36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 겁이 많아서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 싶은데 받고 싶은데

남들처럼 할수 있는건 다

함께 나누고 싶은데

맘이 급해서 속이 좁아서

괜시리 모두 망치게 될까봐

불안해하죠







웃게 해줘서 울게 해줘서

이런 설렘을 평생에 또 한번

느낄수 있게 해줘서

믿게 해줘서 힘이 돼줘서

눈을 뜨면 처음으로 하는 말

참 고마워요

내게 와줘서 꿈꾸게 해줘서

우리라는 선물을 준 그대

나 사랑해요


... 김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