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l-e 2010. 8. 20. 23:19




어디로든 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때

무작정 밖으로나서는 것이다.







좀 가다보면 바람도 불고,

성성한 빗발도 날리고,

비로소 우울한 일도 잊으리라.

밖으로 나가

내 안의 문제들을 살피면

아주 하찮아서 부끄럽다.









지나치게 자신 안에 갇혀 있으면 위험하다.



... / 신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