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상의 하루..

일주일이 또 지나고..

cecil-e 2009. 7. 25. 00:10




비가 그쳤지만...
계속 꿉꿉했던 날들

생각이 많았던 시간!

외로움도,
그리움도,
내 안에 구겨 넣고

'요시노 이발관'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
'라벤더의 연인들'
'떠남과 만남'
'이삐언니'
'마이더스의 노예들'
'아이들도 돈이 필요하다.'
'늑대'
...읽고, 보고...

포럼도,
엄마도,
친구네 병문안도,
밀린 숙제도
겨우겨우 하며
몸도 마음도 삐걱대고
아팠지만,
그래도 많이 위안이 되었지.

작은 기대는 버려야지 하면서도..
결국은 혼자인 건데...
치, 바보같이...
나를 토닥여줬어.

휴-
일주일이 빠르기도 하지...

오후부터
바람이 유난히 불더니

이 밤..

투둑 투둑!!

빗소리 들린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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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ㅣㅣㅣ 쏴아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좀 더 세게 내려줘도 괜찮은데말이지...^^*







휴식은
자신에게 선사한 따뜻한 시간이다.
자신에게 시간을 주지 않고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겠는가?
왜 우리는 늘 바쁘고
또 다른 사람을 바쁘게 하는가?
바쁜 사람은 바보다.
자신을 괴롭히고
남을 못살게 할 뿐이다.
휴식이 게으름이나 소비로 느껴지지 않을 때,
한 사회가 이에 진심으로 공감할 때,
우리는 훨씬 나아진 사회에 살게 된다.
우리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긍정적 변화인 것이다.

...'떠남과 만남' / 구본형


.
.

나는
나아질 것이고
스스로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