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보고,읽고..
[스크랩] Re:예쁜 시그림전 함께 했어요.~
cecil-e
2007. 9. 1. 00:46

빗방울 투두둑~ 떨어지던 날 안국역 부남미술관에서 열린..


시그림전 오프닝~


시와 음악이 만나고 시와 그림이 만나는 자리..
한곳을 바라보는 두 분의 만남과 물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선생님..

선생님의 시에 아주 가까이 밀착시키진 않았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그려주신 송필용화백.

사회를 맡아주신 부남미술관 관장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주시길 당부하시는...





모두들~ 열심히 듣고 계셨지요.

여기여~ 노엘 수녀니임~~ 살짝쿵 보시고~ ^^*

소녀처럼 작품 앞에 서 계시던 마리아수녀님..^^*



아름다운 연주가 시작되고..

시와 노래와 그림이 어우러져
고운 빛깔의 향기로 감동의 물소리에 젖는 순간들~

정희성선생님의 축하 건배로 각자 준비된 잔을 들었지요.

자유로운 관람시간..

시와 그림이 마주보는 한장에 담겨진 예쁜 시집
선생님의 싸인행사가 이루어지고..



노엘수녀님과 야곱의 우물 담당 수녀님이 먼저 가셔야 한다기에
단체 사진 한 장 담고~

제 성화에 일단 싸인을 멈추시고 우리 자리로 달려오신 선생님과~



한 컷 담고 다시 싸인하러 가신 동안
'자자.. 수녀님 우리 오랜만에 찍자구여~'
우리끼리~ 또


글라라언니와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데레사수녀님..

제니언니와 데레사수녀님과 스콜라스티카언니..

개구쟁이같은 마리아수녀님~

처음 가까이서 뵈어서 수줍으셨나~ ㅎ 글라라언니와 선생님.

제니언니와 선생님~


왜 웃는지는 거기 계셨던 언니들은 다 아셨을테궁~ㅎㅎ

선생님이 저녁을 준비해 놓으셨다고~ㅎ 감사!!
인사동 '시인'으로 갔지요.


그곳에 앉자 마자 또 싸인하시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셨지요.

싸인중에 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고 했더니만..
(드라마에서 내 이름 도용했단말야~ )하시며 이리 웃으시공~
저희들에게 붉은 빛도는 예쁜 시집도 선물해주셨지요.

벽에 걸려있는 김사인님의 시집의 글귀..차암 좋았지요..
가만히 좋아하는...음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좋은...~


정말정말 우리는 이렇게 가만히 좋아하는..사이랍니당~ㅎ
초대된 자리는 늘~ 행복합니다.
그날 보고 싶은 언니들과 교육 때문에
서울 오셔야 했지만
그래도 하루 앞당겨 저희 모두와 함께 하시려고
와 주신 데레사수녀님
반갑고 넘 감사했어요.
시간을 내주신 마리아수녀님과
노엘수녀님, 야곱의 우물 담당자 수녀님..
수녀님들이 와 주셔서 더 빛나는 자리였고
선생님이 고마워하셔서
덩달아 행복했답니당~
언제나 제가 전화하면 달려와 주는 제니언니..고맙구요.
스콜라언니 아프신 데도 와 주신 스콜라언니 반가웠는데
먼저 가셔서 괜찮으셨는지...
양인선 글라라언니도 함께 해 주셔서 넘 좋았어요.
잠원동언니들이 깜빡 하셨다니...이런 넘 서운했지만..
9월 22일까지이니 시간들 내셔서 아름다운 자리에 머무시길...
개인적인 일로 어쩔 수 없이 참석 못한 루시아 언니..
보고 싶었는데 전화 주셔서 고마웠어요.
오프닝 날~
초대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언니..동생들~ 많이 아쉬웠지만
바람 부는 가을 날~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으면..
모두 반갑고, 고맙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