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보고,읽고..

행복하게 눈뜨기 ..

cecil-e 2007. 7. 31. 08:52



어젯밤은 잘 잤다.
나의 불행도 잠이 들었으니까.
아마도 불행은 침대 밑 깔개 위에서
웅크리고 밤을 지낸 것 같다.
나는 그보다 먼저 일어났다.
그래서 잠시 동안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맛 보았다.
나는 세상의 첫 아침을 향하여
눈을 뜬 최초의 인간이었다.


... 미셸 투르니에의 《짧은 글 긴 침묵》중에서 -





인생은 행복과 불행의 싸움입니다.
그 싸움은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시작됩니다.
불행이 미처 깨어나기 전에,
그 불행을 밀어내고
행복하게 눈을 뜨면,
그날은 하루 종일 행복으로
가득한 새로운 첫 날이 됩니다.


...






지금 나는 아주 작은 것으로 만족한다.
한 권의 책이 마음에 들 때,
내 맘에 드는 음악이 들려올 때,
마당에 핀 늦장미의 복잡하고도
엷은 색깔과 향기에 매혹될 때
또 비가 조금씩 오는 거리를 혼자 걸었을 때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
진한 커피,
향기로운 포도주,

생각해 보면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들이 너무 많다.

... 전혜린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中


오늘도 모두 행복하게~ ♪





햇살이 파도처럼 부서지는 이 아침
두 눈 비비고 큰 기지개
오늘은 어제보다
이만큼 더 행복할 거야..
one sweet day

부드런 바람은 미소 띈 날 간지럽혀
향긋한 꽃 내음은 너의 향기
나를 웃게하는 마법
난나나 난나나 나나 난나나 나나~
everyday sweet day~
상큼한 너의 입술이
나의 두 볼에 닿을 때처럼

싱그런 초록잎이 반짝이는 이 거리
자전거타고 또 한바퀴
어쩌면 너 하나로
내 모든게 달라졌을까
One find day
지나는 사람들.. 나무들..
모두 다 안녕~
푸르른 하늘과 사랑하는
니가 있는 지금 좋아. (좋아)

난나나 난나나 나나 난나나 나나
everyday is find day~

이렇게 너와 둘이서
멋진 오늘을 함께 할 거야.
난나나 난나나 나나 난나나 나나
좋은 일들만..
꿈처럼 내게 다가온 너와 단 둘이
everyday sweet day




완소 Voice 린 / one Swee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