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l-e 2007. 1. 20. 16:58



오랜만의 휴식..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아주 편안히...
오래 누워 있다가
아무 걱정 안하고 그렇게 잠들다가

그러다..
문득 일어나
커피 한잔 들고
생각이 잡히는 대로 집중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
.
슬플 때는
따뜻한 자신의 침대에 누워
모든 노력과 투쟁을 멈추고,
심지어 담요 아래 머리를 묻고서
가을바람 속의 나뭇가지들처럼
슬픔에 완전히 항복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 /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中




봄날 OST 'Main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