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상의 하루..

일주일 단상...

cecil-e 2007. 1. 12. 00:40



그이 병원
짬타서 영화~
언니랑 '오래된 정원'
우리 집 점심
재탕 '라디오스타'

밤에 착한 손님
아이스크림~
이야기 꽃 피우기
마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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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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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준비
오후내내 수업
반찬가게
장보기
팥죽
과자와 빵
기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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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 병원
여수아줌마
잡곡밥 여러덩이

무공해 풋배추 두 덩이





오후 대장수녀님 데이트~
대학로
릴리 마릴렌 창가
12년 된 빨간 복돼지
영성생활 초록 책
검정 손뜨개 모자
묵주주머니
해산물도리아
맛있는 시간
행복한 이야기..
고마움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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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 점심약속
교사모임
바우하우스 11F 조조
까페라떼들고
블러드다이아몬드
욕심,죽음, 전쟁
짙은 슬픔...
디카프리오
눈물..
단군의 땅서 '갈비찜 백반'
후식으로 동전 커피

..

친구와 해피타임
자전거
바우하우스
아빠 meet
동화같은 ♡ 허브
눈물 펑펑~
풀꽃수녀님 전화
고마움..

치킨퍼레이드로 저녁
피곤
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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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참?
라면
커피 블랙으로 계속..
김승옥 / 서울 1964 겨울
오늘의 말씀
묵주
수첩정리

..





편안한 쉼..
보고싶었던 것들 다 보고..
읽고싶었던 것들 다 읽고..
아이들 만나고..
당분간 그렇게...

..
나팔꽃님이 올리신
예쁜 시 읽으며
노란 봄..
나의 봄을 기다린다.

..






봄 -

뿌리에서 가지끝까지
나무에 물이 올라요.
아주 비밀 스럽게...
해님은 나무에 눈이 돋아나게 하죠.

꽃들이 활짝 피고
나뭇가지에는 초록 잎새가 우거져가고 있어요.
봄이 이렇게 화창하게 피어나는 것은
겨울에 잘 쉬었기 때문이에요.

주님, 주님은 생명이세요.
저는 꽃들과 열매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 / 마리 아네스 고드라, 마리 오비네-